'DTx' 내달 국내 첫 처방…사업모델 고민 깊어지는 업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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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10-19 00:00조회수
295국내 첫 디지털 치료기기(DTx) 처방이 곧 시작된다. 동시에 성공적 시장 진출을 위한 모델에 대한 DTx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모색이 이어지고 있다.
국산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(DTx)로 승인된 에임메드의 '솜즈'(왼쪽)과 웰트의 '웰트-i' [사진제공=각 사]
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'국산 1호 DTx'인 불면증 DTx 솜즈(Somzz)의 첫 처방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실제로 이뤄질 전망이다. 개발사 에임메드는 최근 솜즈의 혁신의료기술 실시 승인을 받고 서울대병원·세브란스병원·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솜즈의 처방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.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(IRB) 심의, 보험 심사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면 이르면 다음 달 말 첫 처방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다.
결과는 놀라웠다. 보험·의사 등의 중간자 없이 바로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자 출시 후 3개월 만에 34만달러(약 4억6000만원)의 매출을 올렸다. 2020년 FDA 승인 후 엔데버Rx의 누적 매출이 76만달러(약 10억3000만원)고, 아킬리의 지난해 총매출이 32만달러(약 4억3400만원)였던 데 비하면 괄목할 성과다. 아킬리에서도 "중간자를 뛰어넘어 환자에게 바로 다가갈 수 있다"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는 등 앱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받는 식으로 환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수익 향상의 효과까지 거뒀다.
출처 : 'DTx' 내달 국내 첫 처방…사업모델 고민 깊어지는 업계 - 아시아경제 (asiae.co.kr)